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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3개의 숲길 걷다 보면..'뉴트로' 문화공간에 감성 커피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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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일 | 2021-02-24 |
조회수 | 5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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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은 숲의 도시다. 단순히 나무가 많다는 의미만은 아니다. 특징이 뚜렷한 3개의 숲이 도심을 감싸고 있어서다. 읍내 북쪽을 흐르는 영산강 제방에 관방제림이 있고, 그 위에 국내 최대 규모의 대나무 숲인 죽녹원이 자리한다. 동쪽에는 하늘로 쭉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이 나들이객을 맞는다. 아무래도 푸릇푸릇하고 싱그러움이 넘치는 여름이 제격이지만, 겨울 숲의 매력도 덜하지 않다. 아무런 치장을 하지 않은 나무의 자태가 더욱 도드라지기 때문이다. 3개의 숲길을 걷다 보면 읍내 곳곳에 숲만큼이나 따스한, 레트로 감성으로 되살아난 담양의 근대 모습도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