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화려한 정원으로 떠나볼까…관광공사 추천 5선
6월은 정원이 가장 아름다운 달이다. 특색 있는 조경에 이야기까지 담긴 정원은 방문객들에게 치유와 평화의 시간을 선물한다. 한국관광공사는 '정원별곡'을 주제로 ▲인천 강화 화개정원 ▲충남 공주 유구색동수국정원 ▲경남 남해 토피아랜드 ▲전남 화순 무등산 바우정원(전남 화순) ▲제주 생각하는 정원 등 6월 추천 여행지 5곳을 선정했다. 지역의 특성과 정원을 가꾼 사람들의 독특한 이야기가 담긴 아름답고 매력적인 정원들이다.
화사하다, 화개산 오색 꽃그늘, 강화 화개정원
화개정원은 인천 강화 교동도 화개산 기슭에 조성된 정원이다. 민통선 안쪽 교동도를 체감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그래서 6·25전쟁이 있었던 유월에 한층 의미 있다. 정상부 화개산전망대 스카이워크에서는 북한의 연백평야가 한눈에 들어온다. 바다 건너 끝이 북한 땅이라 뭉클하다. 그럼에도 남과 북의 바다는 철책이 없어 한데 어울려 흐른다는 사실이 위로가 된다.